22개월) D+685-690 / 윤서는 희주태랑!, 어린이집운영위원회, 봄언니 집들이, 서울대공원, 아치니와 놀이터

3.26.(화) D+685윤서의 해파리입니다!윤서 몰래 빵을 입에 넣고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엄마! 빵 먹었지? 라고 물어봤다 ㅋㅋㅋㅋㅋ잠을 자려고 누우니 여긴 엄마자리 윤더더더더더더더더.윤서야, 아빠는 어디 갔어? 그랬더니 혜사~~ 저번에 목련꽃을 가르쳐줬는데 목련을 보니 묘년아! 집에 가는 길에 유모토를 타고 하늘을 보니 구름입니다할머니가 사주신 운동화 기억나는 윤서야. 이케시누코야~~ 이래서 누가 사준거야? 라고 물었더니, 「할머니!고마워~라고 고개숙여 인사까지 했어. 귀여운비오는 공포의 등원길… 1.원을 이동하면서 갈길이 좀더 험하고 멀어졌는데 비까지 오면 정말 곤란해…우산을 쓰고 걸어서 같이 갈 자신이 없어서 부가폭스에 쓰던 방한커버를 빼서 장착해봤는데 커서 헐렁헐렁하고 난리였어ㅋㅋㅋ안에 갇힌게 신기해보였던 윤서ㅋㅋㅋ빗방울때문에 점점 윤서가 흐려졌어비가 오는데도 건강하게 내려서 잘 들어갔다.장하다, 우리 딸!!나는 바로 버스를 타고 공덕역으로 넘어왔어.저번에 파마를 했는데 주말에 가서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평소보다 적당히 해주는 느낌은 들었지만 집에서 손질해보니 오른쪽 왼쪽 길이가 완전 달라ㅋㅋㅋ 재미있어서 정리해야 할 것 같아서 미용실을 예약했어.시간이 조금 남아 미용실 아래 카페에서 따뜻한 라떼를 마셨다.미용실에 들어가자마자 선생님이 나를 보고 ‘머리 길이가 좀 다르죠?’ 하고 둘 다 빵 터졌다.알면서도 그냥 보낸건가요? ㅋㅋㅋㅋ 어차피 자르는 김에 파마 결과물이 맘에 들지 않았던 점을 계속 얘기하다보니 계속 수정을 해주시고 거의 파마기가 다 꺼진 컷이 되어 또 웃었어요! 이제 정말 그냥 다시 머리를 길러버릴까! 귀찮아!귀가하러 가기 전에 무릎 덮개엄마다!! 라고 말하며 씰룩씰룩 뛰쳐나온 윤서무서워요요즘 집에 가면 집에 안간다…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면 안간다! 안가!! 하면서 소리가 이젠 나도 놀이터가 공포의 장소가 되는걸까올해 내가 나쁜 나이라고 엄마가 집에 좋은 기운을 가져다주는 화초와 인형이라고 사다주셨는데 한 달도 안 돼 저렇게 잎이 썩어버렸다. 어지간해서는 죽을 일이 없는 화초이기 때문에 어머니도 당황해도 당황하고.윤서가 자기 전에 토큐를 쿠션 위에 올려놓고 아빠 바지를 끌고 와서 덮어주고는 자고 있어!라고 했다. 내가 해주는 거 따라하는 것 같아.그러던 중에 우리 남편 바지 구멍 왜 그래? ㅋㅋㅋ 저런 바지 입고 살았나봐···윤서가 잠든 고요한 밤, 무릎을 꿇고 책을 읽는 행복한 시간 3월 27일(수) D+686윤서의 말을 바라지만 오토바이가 지나가면 “겁이 납니다”라고 말하면 갑자기 존댓말을 쓴다!!! ~~입니다.윤서가 누구야? 그러면 혜주딸!! 했어 ㅋㅋ (이건 내가 알려줄게) ㅎㅎ윤서 등원시키고 운동하고도서관에 다녀왔다. 뒷자리에 가방과 겉옷을 놓기 위해 문을 열었더니. 뭐야.. 누가 이런 짓을 하는지..밝은 아이가 준 청첩장.얼굴도 예쁜 애가 마음도 예쁜 애가 어떻게 말도 이렇게 예쁘게 할 수가 있어. 한 송이 꽃 같지만 든든한 그 자체라니··· 도란이… 정말 사기꾼이야. 우리 막내봄이 오는 것 같다봄이 오는 것 같다올집 선생님들은 정말 재주가 좋으시네요 머리를 어떻게 묶을 수 있을까저녁에는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은 따띠 삼겹살로 삼겹살을 시켰다.삼겹살은 항상 냄새나고 후회되는 음식 중 하나인데 역시 후회했어. 조만간 정육점에서 삼겹살 사고 쿼 먹어보자!묶어준 머리를 풀었더니 저렇게 되었다 동생이 노라조같아 ㅋㅋㅋ헤드뱅잉을 하는 노라조 같아ㅋㅋㅋ윤서가 누구야? 히쥬타알!!! ㅋㅋㅋㅋㅋㅋㅋ그랬더니 가차없이 “누워~” (시크하다)요즘 과거 윤서의 영상을 편집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700일을 바라보고 있는데 65일 영상이라니 ㅎㅎ 언제 다 정리할지 좌절이지만 나중에 윤서가 자란 후 내가 볼 목적으로 또 윤서에게 어릴 적 모습을 많이 남기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만들고 있다. 65일날 윤서랑 줄미랑 이랬구나.흐흐흐흐흐흐.1년 전인데 아득히 멀어서 벌써 그때의 윤서가 생각나지 않는다. 3.28.(목) D+687윤서의 말 건조기에서 꺼낸 빨간 것을 만지면 떠오릅니다.집에와서 손을 씻으러 화장실가서 손을 닦았는데 손을 닦았는지 두건을 꺼내주세요! 라고 말했어ㅋㅋㅋ옷에 묻은 밥알을 보고 밥알!!이 사진을 보고 엄마와 남동생이 내가 어렸을 때와 같다고 말했다엄마 닮은게 좋아! 이쁘다, 이쁘다! 초아 초아 초아!!오랜만에 등원해서 뽀비먹으러 아이파크.비가 오락가락했지만 요즘은 운전에 자신이 붙어 부릉부릉 소리를 내며 아이파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큰 사고가 날 뻔했다. 사람을 때릴뻔했다..사람을…손발이 덜덜 떨리는채로 주차장에 들어와서는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포비에 들어갔는데 다음에 가지도 못하고 계속 왜 이러지..자책하고 집에 간거야. 나 다시 터널에 들어가서 운전연수를 다시 받고 있는건 아닐까www그리고 오후에는 보호자 운영 회의가 있어서 보육원에. 어느새하게 된 보호자 운영회인데 원이 운영되는 방식과 원장의 철학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정말 잘 넘어갔다고 생각한 시간이었다.그리고 참석자 명단에 이제 윤서의 어머니가 아닌 저의 이름 000이 쓰고 있었지만 그것을 본순간 뭐라고 할까,… 그렇긴 울뻔 했대.윤서의 어머니로서 살아가는 이 인생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내 이름이 존재한 회사원으로서의 인생도 나에겐 행복이었다..아!회의실 옆에 방범 카메라가 있고, 윤서가 낮잠 자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었지만, 누워서 잠 자는 아기들의 도중에 선생님들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보았다.전에 다니던 동산에서는 아기들이 낮잠 시간에 불을 다 끄고 문까지 닫고 나와서 거실에 다 함께 모여서 선생님들이 티 타임을 갖고 보호자들이 선생님의 그런 시간을 보장하고 주도록 원장이 화려하게 알렸다.잠자리가 편해라 항상 1시간만 자고 일어난다고 해서 왜 이렇게 잠이 오지 않는 거냐고 쿠사리를 듣던 윤서가 이곳에서는 2시간 이상 계속 자고 있다고 하니 감사할 뿐이었다.또, 원장이 윤서가 너무 이쁜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말씀하셨다.원장이 보이면 호두도 달리고 언니!아나죠 오라고 하면서 안기다니… 그렇긴 어떻게… 그렇긴정말인가요…이에 나이 아이들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말은 사실이었다.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집에 왔는데!! 엘베공사 ㅋㅋㅋㅋ 저희집 15층인데. 유모차는 어떻게 하나요? 얘는 왜 그래요… 하는지~ 딜~3~4~ 무한반복하면서 15층까지 같이 걸어 올라가면 올라와서 엘베를 보니까 엘베가 움직였어 ㅋㅋㅋ 뭐예요?언제 고쳐졌나요!!!윤서도 힘들었는지 집에 오자마자 물을 찾았다.가짜 울음 그만둬요헤헤헤 위촉장도 받았어그리고 제주도 여행을 가려고 구매한 새로운 캐리어가 도착해 윤서와 함께 개봉하기도 했다. 남편이 누구 내셔널지오그래픽이냐고 은근 눈치를 봤는데.. 요즘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인기가 많아서… 네이버 내셔널까지 보고. 바로 뒤에 캐리어가 붙는다귀신의 집에서 오늘도 행복했던 우리 딸요즘 정말 이상한 짓을 한다고 난리를 치는데 오늘의 포인트는 뽀로로 밴드.결국 입 밑에 뽀로로 밴드를 달고 꿈나라로 간 거야.잘자. 새벽에 케지마.. 3.29.(금) D+688윤서의 말놀이터에 언니들을 보고 언니라고 불렀다.물에 젖은 시소를 보고 저렇게 해!꽃잎 떨어진 게 바람에 날리니 안대! 기다려!! 이러고 있는데 너무 재밌었어집에 가면 유모차를 두고 다시 나와야 해요… 아파트 입구에 들어갔다가 갈까 말까! ‘노터 노터’ 이야기를 하며 의사 표현을 명확히 하게 되자 무엇 때문에 떼쓰는지 모른 척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제대로 따라오고 있을까제대로 따라오고 있을까제대로 따라오고 있을까당신만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어!하긴 놀이터에서 놀다 오면 일찍 자고 아침 일찍 잘 일도 없어.놀이터에 끌려다니긴 힘들지만 확실히 장점도 있네.근데 많이 컸지.. 이제 자는 폼도 아기답지 않아.3월 30일(토) D+689남편 머리 자르러 미용실!윤서의 300일쯤 앞머리를 다듬으러 왔는데 그때는 윤서의 머리카락이 너무 없어서 약간의 당황스러움과 걱정을 하셨다. 그 후에도 제 머리를 해줄 때마다, 아니, 엄마 머리는 이런데, 아기는 어떻게 할까요!! 오빠 머리 자를 때도 아니, 엄마, 아빠 둘 다 머리가 이런데 애들은 어때요! 했다니까, 윤서 머리 어때요? 많아졌죠? 그리고 오후에는 봄 언니의 집들이에 다녀왔다.키즈 카페 같은 언니의 집부럽면 백번 정도 하고 왔다..지금 저희 집은 거실이 좀 넓고 방이 3개인 대신 침실을 제외한 방의 크기가 조금 좁다.윤서의 방에는 붙박이 옷장까지 있고, 쿠시노+일무의 옷장을 넣으면 공간이 끝났다…… 그렇긴 그래서 윤서의 장난감이 여기저기 뒹굴고 있거나 거실에 모이는데 쵸이의 방을 보고···..우리도 빨리 이사하고 윤서의 방에 교구도 넣어 두고 책장도 큰 거 넣어 주고 싶다고 강하게 느꼈다.집을 낸 지 7개월이 되지만 주말마다 보러 오는 사람들 때문에 외출도 자유가 아니고 또 매번 집 정리를 하고 치우는 것도 보통의 일은 없는데 사는 사람은 없지만…이제 피곤한다.누가 사야겠다는 거야…..3.31.(일)D+690오늘의 목적지는 서울대공원_<! 카시트를 타자마자!!! 를 외치는 윤서.요즘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과자 주세요! 할래. 양손에 부적처럼 꽉 잡아야 마음의 평화가 오는 것 같아.코끼리 열차를 타려고 기다리다가 부모님 사이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서서 기다리는 윤서를 보고 너무 웃었다.주머니에 넣은 그 두 손은 또 무슨 일이야코끼리 열차를 타려고 기다리다가 부모님 사이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서서 기다리는 윤서를 보고 너무 웃었다.주머니에 넣은 그 두 손은 또 무슨 일이야두 번째인데 역시 좋네!그런데 왜 매번 우리가 오는 시간에 동물들이 모두 낮잠을 자고 있는 걸까!!우리 다음엔 오후 시간대에 와보자서울대공원에서 재미있게 구경하고 집에 왔는데 아치니가 놀이터에 있었다는 연락이 왔어!!!! 우리 윤서가 제일 좋아해서 많이 찾는 친구 윤서한테 어디 보러 갈까? 그랬더니 ‘아치니!!!!’ 하면서 달려갔어.아치니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는지 윤서를 끌어안고 둘이 껴안고 다녀.귀여운 미초버려!!!귀요미들의 아치니는 더 예뻐졌고 말도 갑자기 늘어난 것 같았다.둘이서 손을 잡고 근처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이웃 친구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야~」라고 「~」하셨다. 예쁘다, 너희 둘집에와서 한참동안 아빠를 찾는 여자친구야ㅋㅋ 애인이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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