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이 의심스럽고 잔인하며 심복함에도 불구하고 권세가 커질 것으로 의심하여 죽였다-고려사
폭풍처럼 더 글로리가 지나가고 볼거리 있는 영화를 골라본다.과거 동성애와 베드신으로 떠들썩했던 쌍화점 ’19금’에 동성애라는 단어에 가려졌지만 자세히 보면 고려 공민왕을 다룬 픽션 영화였다.쌍화점의 의미는 고려시대 남녀애를 다룬 노래라고 한다.공민왕은 원나라에 맞서 자주독립을 위해 노력했고 추진력도 있어 백성들의 신임도 받은 왕이라고 한다.그러나 사랑하는 노국희가 떠난 뒤 승려 신동에게 정밀 조사를 맡기고 어린 남자들을 모아 호위군을 만들었는데 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동성애와 문란한 생활로 고려를 위태롭게 했다고 한다.영화 ‘쌍화점’은 유하 감독으로 이전에는 ‘말죽거리 잔혹사’, ‘결혼은 미친 짓이다’ 등 흥행 성적이 상당했던 몇몇 작품을 각본, 감독한 분이었다.예쁘고 잘생기고 씩씩한 어린 남자들을 건룡위에 모은 가운데 공민왕이 가장 사랑했던 수장 홍림(조인성)과 동성애를 즐기는 장면이 초반부터 파격적이다.아마 이런 베드신이 아예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당시에도 대단해, 지금 봐도 대단해.
1981년생 조인성, 동갑내기 송지효 배우.쌍화점 영화가 개봉한 것이 2008년이니 이들의 나이 27세에 출연한 셈이다.보면 알겠지만 엄청 말랐어. 본인인가? 대역인가? 궁금하지만 대역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왕은 여자를 안기 때문에 원래 공주는 외롭기만 하다.그러던 중 후사 없음을 깔보고 문제삼는 원나라 때문에 공민왕은 자신이 사랑하는 홍림에게 왕후를 품을 것을 명령한다.-그럴 수 없어요.믿는 사람은 너뿐이니까…어린 왕비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아.
첫날 이들의 합방에서 왕후는 모욕감에 홍림의 눈을 쳐다보지도 않는다.자신을 경멸하는 눈빛이다.홍림을 사랑하고 믿는 공민왕이지만 자신의 아내와의 합방에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그리던 필적에 실수를 하는 공민왕
-남자가 된 기분이 어떤가-………….. 그렇게 둘과 3명은 키미 요시를 빌미로 일탈을 계속하다가 홍 림과 왕비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된다.남녀상 렬사 쌍화차점이다.젊은 청춘은 불처럼 사랑하고 공민왕은 본인의 혐의병이 점차 회복되기 시작한다.공민왕은 왕후에 감정 정리하는 것을 다시 홍 야시는 쫓겨나다.이후는 이미 많은 사람이 보고 리뷰한 대로 처참한 최후를 맞지만…개봉 당시 과속 스캔들과 함께 청소년 불가로 과속 스캔들보다 관객 수가 당연히 적다.손익 분기점만 넘어섰다는데, 쌍화차점의 영화는 당시 청소년들이 나이 든 것까지 계산하면 상당하지 않을까그런 옛날 영화를 나는 왜 이제야 보게 되었는지 나는 이성애자이기 때문이다.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이나 의견은 전혀 없지만 나는 남녀 간의 사랑이 내 눈에는 가장 아름답고 공감할 수 있어 그 같은 영화만 주로 봤기 때문이다.주·징모과 조·인성의 키스 장면에 대한 비화도 한몫 했다.위스키를 마시고 찍었다는 등, 이성애자들의 키스 장면이니까 당연히 부자연스러웠다는 얘기. 평점이 높지는 않지만 기자들도 7점을 주지 않고 관람객들도 파격적인 베드 신의 수위가 높은 많지만, 공감, 이해 부족해서 그런지 평점이 7점 이하이다.
그래도 화면은 화려하다.궁중에서 연회, 공민왕이 직접 즐겼다는 거문고와 노래가 고증된 당시의 한복과 음식 모두가 화려하다.현대의 노래와 춤과 비교하면 도대체 어떤 상태인지, 어떤 울림이 있었는지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흥을 즐긴 것인지 궁금하다.박물관에서 밖에 접하지 못하는 전통 악기와 단 한 사람 왕을 위한 공연에 진지하게 된다.태어날 때부터 다이아몬드였던 왕 로국 공주를 위해서 열심히 살면서 로국 공주의 때문에 너무 쉽게 무너진 공민왕 고려사에 기록된 대로, 천성이 의심 받고 잔인한 것을 보면 다이아몬드 급의 인품은 아니었던 것 같다.좋은 곳에서 자고 좋은 것은 먹고 좋은 것만을 보는 임금의 자리에서 도, 체인성이 별로 될까?…. 부러운 일이 없이 그 자리에서 인성 나빠질 일이 왜 있는지, 20대의 주연 배우들이 어느새 40대가 된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 영화, 구식이라고는 느낌이 없다.영화 속의 어린 캐릭터 중에서 송·준기는 당장 알아봤지만 더·글로리에서 나온 전·선일 씨가 나왔다고 하지만 순간 지나간 탓인지 잘 못 봤다.
사진은 넷플릭스 화면 캡처.